기타/믿음의 글

홍성남 신부님의 강의 요약(건강한 신앙인 되기)

yyddgim 2012. 2. 2. 15:00

 

평화방송 기획강좌 신앙의 재발견

건강한 신앙인 되기 - 홍성남 신부

 

 

제14강 건강한 신앙인 되기 1부 : 내 마음을 돌보라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를 회복할 때

하느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가 회복된다고 강조합니다.

 

 

제15강 건강한 신앙인 되기 2부 : 내 마음은 아이인가? 어른인가?

 

심리학에서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는

"어른의 자아"와 "아이의 자아"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이 "아이의 마음"을 알아내고

아이의 자아를 잘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물론 이는 건강한 신앙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과거의 상처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으로 나아가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속 상처 입은 아이를 더 이상 모른 채 하면 안 된다.

 

내가 계속해서 비슷한 고통을 겪고 살고 있다면

내 안에 있는 아이가 성장하고 싶어서 내는 소리임을 알아차리고

그 아이가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벗어나게 도와줘야 한다.

 

마음껏 울 수 있게 해주고 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나는 과거의 내 상처가 아물면서 과거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슷한 경험을 또 반복하게 되더라도

스스로에게 자기위로를 할 수 있다.

 

만약 내 안에 있는 아이를 돌봐주지 않으면

내 안에 있는 내재아는 마음으로 숨어들고

상처 입은 그 시간에 멈춘 채로 발달조차 멈춰버린다.

 

그래서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과거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제16강 건강한 신앙인 되기 3부 : 마음은 엉킨 실타래

 

모든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타인과 갈등을 겪고

편치 않은 마음을 계속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갈등은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내 마음 안의 문제아, '콤플렉스'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이를 잘 이해하고 보듬으며 살아갈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이런 '콤플렉스'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만큼

나는 부모님과 어떤 관계를 가져왔는지,

또 나의 자식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부모님과 나, 그리고 우리의 자녀로 이어지는

참으로 모진 심리적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내 마음 안의 많은 갈등도 조금씩 이해하여야 한다.

 

 

제17강 건강한 신앙인 되기 4부 : 콤플렉스와 신앙생활

 

혹시 하느님과 성모님께 기도하는 것이 힘들거나

그 분들 앞에만 서면 죄인처럼 느껴지십니까?

 

우리 안의 '콤플렉스'가

'신앙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야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내 신앙의 깊이를 자책할 것이 아니라

먼저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내 안의 콤플렉스를 살피라고 조언합니다.

 

혹시 신앙생활이 버겁고 힘들다면 그 원인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문제 투성이인 '마음'을 잘 이해하고 또 어루만져 보아야 합니다.

 

 

제18강 건강한 신앙인 되기 5부 : 지나친 죄책감을 버리자

 

건강한 신앙생활의 적인 '죄책감'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 죄책감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죄책감'이야말로 누구나 가져야 할 감정이며

올바른 길을 걷도록 하는 '도덕적 나침판'이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죄책감이 지나칠 경우

일상적인 생활이 엉망이 될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제19강 건강한 신앙인 되기 6부 : 어떻게 죄책감을 줄일까? 

 

죄책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인간본성과 신앙생활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모든 인간은 늘 죄 안에서 갈등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을 끝없이 교정하며 다듬어 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말입니다.

 

 

강의 중에 설명된 몇가지 내용을 정리합니다.

 

"신앙성찰은 단죄가 아니라,

교정하고 다듬어 나가는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문제가 있음을 겸손되이 알고,

그 문제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용서해주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죄를 많이 지을수록

하느님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건강한 죄책감이다."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루카복음서)

 

"중요한 것은 내가 지은 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보는 것이다."

 

"사람이란 모두 부족하고 못난 부분이 있기에

빈 구석을 채워줄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독특하고 달라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간으로서 겪는 삶의 틀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갈등이나 불안,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사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