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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의 메시지 - 요세파 수녀 1

yyddgim 2010. 7. 17. 13:37

예수성심의 메세지는 성인 성녀들이나 천사가 하신 단순한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심장에서 끓어 나오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요세파 (Josefa Menendez) 수녀님에게 직접하신 말씀입니다. 요세파 수녀님은 스페인 출신의 예수성심수녀회에 수도자로 성심의 메시지를 받아 기록하고 1923년 12월 29일 33세 일기로 선종하였습니다.

 

성심의 메세지 1 - 예수님은 사랑의 하느님이시다

나는 사랑이다. 나는 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는 사랑의 불길을 억제할 수 없다. 나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나의 생명까지 희생한다. 이토록 나는 모든 영혼들을 사랑한다.

 

나는 너희들을 사랑하면서 이 좁은 감실 안에 갇혀 있기를 원한다. 지난2000년 동안, 나는 제병(祭餠) 안에 숨어 망각과 고독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온갖 천대와 멸시, 모욕과 저주를 받으면서도 참아 왔다.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성체성사 안에 늘 머물러 있는 것이다. 또 너희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해성사를 세워 한두 번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은총을 다시 회복할 수만 있다면, 수백번, 수천 너희들을 용서하련다.

 

나는 언제나 너희 영혼들을 기다리고 있다. 너희가 지은 죄의 얼룩을 물로 씻어 주려는 것이 아니고, 내 피로 깨끗이 씻어 주겠다. 그동안 나는 여러 방법으로 사람들에 대한 나의 사랑을 드러내 보이면서 너희를 구원하고자 하는 내 마음의 열의를 너희가 느끼도록 해 주었다.

이제 너희는 나의 성심을 믿고, 나로부터 받은 내 마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라. 나의 마음을 섬기고 사람들의 마음에 나의 성심을 전하여 감화시켜서 하느님 나라를 확장시켜라.

 

나는 하느님이다.

사랑의 하느님이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이다.

그러나 엄한 아버지가 아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심정으로 너희를 감싸주는 아버지이다.

 

나의 성심은 한없이 거룩하고 지혜로운 마음이다. 또한 나약한 너희 모습과 세파에 찌들린 너희들을 보노라면 측은히 여겨 보살펴 주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며, 죄악 속에 떨어졌어도 겸손하게 용서를 빌면, 자비를 베풀어 주는 사랑하는 마음이다.

 

용서를 받은 후 또 다시 죄악의 구렁텅이에 떨어졌을지라도 진정으로 뉘우치며 통회하면, 나는 더욱더 그 사람을 사랑한다. 수천 수 만 번이라도 용서하고 내 사랑을 거두어들이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그 죄의 얼룩을 나의 성혈로 깨끗이 씻어 주겠다.

 

나는 영혼들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을지라도, 나는 너희 영혼들을 싫어하거나 미워할 수가 없으며, 오히려 나에게 달려와 의탁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특히 너희들이 불쌍하면 할수록 더욱더 내 마음은 너그러워질 수밖에 없다.

 

아버지는 건강하고 튼튼한 자식보다 병들고 허약한 자식을 더 마음 아파하며 돌보아 주질 않느냐? 이와 마찬가지로 나의 성심도 의인들보다 죄인들을 향해 기울어져 있으며, 나의 사랑과 온정을 그들에게 더 많이 쏟아 준다.

 

성심의 메세지 2 - 주저하지 말고 나에게 오너라.

나는 다음과 같은 것을 너희 영혼들에게 일러 주겠다. 죄인들에게 베푸는 나의 자비심은 한도 끝도 없다. 나의 마음이 차갑고 무심한 영혼을 뜨겁게 달구는 불길임을 그들에게 일깨워 주겠다. 착하고 신앙이 깊은 영혼들에게 나의 성심이 완덕(完德)의 길로 나아가

하늘나라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깨닫게 해주겠다. 그리고 나를 위해 자기 일생을 헌신한 영혼들에게는 나의 사랑을 믿고 의탁하며 나의 자비한 마음에 의혹을 품지 않도록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 마음을 내 마음 속에 쏟아 붓기만 하면 된다.

 

내가 행할 바는 특히 버림받고 천대받는 영혼을 돌보는 일에 그 기저(基底)를 두고 있다. 나는 이들을 내 사랑의 쇠사슬로 연결시켜 영원한 고리를 걸어 결코 뗄 수 없게 만들려고 한다.

 

나의 성심이 너희 영혼들을 얼마만큼이나 사랑하고 용서하는지 알려주겠다. 나는 너희 영혼들이 나의 마음과 일치하려고 노력하고, 나의 마음을 위로하며, 사람들에게 나를 높이 드러내 보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는 너희들이 스스로 나약한 존재임을 깨달아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나에게 다가오면, 나는 안심하고 나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드러낸다. 너희가 나약한 것은 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너희가 부족하고 나약하면, 내가 채워 주고 강하게 만들어 주겠다. 내 성심은 하느님의 은총을 잃은 수많은 영혼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위해, 그들의 약점까지도 이용하려고 한다.

 

죄악에 물든 영혼들에게 나의 사랑과 자비가 한없이 깊고 넓음을 알려주겠다. 나는 너희들의 잘못을 모두 용서해 주고 싶다. 너희들을 용서해 주어야만, 내 마음이 안도하며 쉴 수 있다. 나는 이 감실 안에서 사랑하는 너희 영혼들이 다가와 주기를 고대하고있다.

 

주저하지 말고 나에게 오너라.

어서 내 품에 안겨라.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가 아니냐?

 

성심의 메세지 3 - 나의 마음 한가운데로 들어오너라

너희 영혼들에게 참 생명을 주고 싶어서, 너희들이 나에게 속히 와 주기를 바라는 내 마음을 아는 영혼들이 많지 않으며, 나를 모르는 영혼들을 나에게 데려오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사람도 너무 적다.

 

나는 너희에게 내 사랑의 비결을 가르쳐 주겠으니, 너희는 내 자비의 은총을 입은 본보기가 되어라.

세상 풍파에 시달려, 아무 보잘 것도 없는 너희도 내가 사랑해 주는데 너희보다 더 나은 많은 영혼들을 위해 내가 무엇인들 못하겠느냐? 어서 나의 마음 한가운데로 들어오너라.

 

내 사랑의 물웅덩이 속에 잠기는 것이 아무 보잘것없는 너희들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일이 될 것이다.

 

나는 너희 마음속에 있는 보잘것없는 군더더기와 헐벗고 찌들린 것들을 모두 불살라 없애 주겠다.

 

나는 너희들을 통하여 행동할 것이고, 너희들을 통하여 말하겠으며, 너희들을 통하여 나의 마음을 영혼들에게 드러내 보이겠다. 그러면 많은 영혼들은 나의 뜻을 깨달아 생명을 얻게 될 것이고, 자기들이 실천한 행동에 대하여 효과를 거둠에 따라 용기 백배 할 것이다.

 

작은 희생과 인내, 그리고 가난을 실천하면, 수많은 영혼을 나에게 데려올 수 있다.

 

나는 너희들의 행실만을 보지 않는다. 그 마음을 본다. 아무리 사소한 행실이지라도, 사랑으로 행동하면 너희에게는 공로가 되고, 나에게는 크나큰 위로가 된다. 나의 마음은 이러한 작은 일에도 천상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내 마음은 사랑 외의 다른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