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시지는 사후체험의 "세번째 단계"에 대한 묘사입니다.
혹시 사후체험의 첫번째, 두번째 단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에 표시해둔 페이지 앞부분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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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융합의 순간이 왔다.
그 순간의 권능과 경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의식 차원으로는 그 순간에서 나오는 정보와 앎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오직 초의식 차원만이 그것을 정관(靜觀)할 수 있지만, 소화까지 해내기는 역부족이다.
융합에 들어가기 직전에 영혼은 빛 앞을 맴돈다.
영혼은 본성의 광휘를 입는다
모든 종류의 두려움과 불안과 이질감이 통로를 질주하여 달려오는 동안에 떨어져 나갔다.
지금 그 본성은 순수 사랑을 뿜어내고 있고, 영혼은 그 앞에서 둘러싸이는 느낌.....
감싸이는 느낌이라고만 표현될 수 있는 체험을 한다.
이 온기와 함께 물질계의 어떤 단일 용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다가온다.
이제 영혼은 자기 안에 아무것도 지니고 있지 않는, 아름다운 공(空)으로 남게 되고,
자신을 오직 열려있음 Openness 만으로 체험한다.
한때 병존했던 수치심과 자만심이 씻겨나가고 없는 이 열려있음 속으로
새로운 느낌이 쏟아져 들어온다.
먼저는 그 영혼의 외부가 감싸이는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영혼의 내부가 채워지는 느낌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느낌은 워낙 엄청나서,
이 느낌을 적절하게 정의하거나 정확하게 표현할 용어를 찾기는 힘들다.
어쩌면 천 가지의 개별 느낌들을 포괄하는, 거대하게 뭉쳐진 단일 느낌이
이제 서서히 그 영혼을 채우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말의 주저나 후회도 없이 영혼은 그 모든 개별적 자의식들을 내려놓고 그 빛 속으로 옮아간다.
그곳에서 영혼은 너무나 경이로워서 그 외의 다른 것을 알고자 하는 모든 욕구를 놓아버리게 하는
뭔가에 잠겨들면서, 끝없는 장엄함과 비견할 수 없는 아름다움,
그리고 존재의 최고 완벽성이라는 숨막히는 영광 속으로 녹아든다.
빛이 너희를 감싸 안는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너희가 너희 영혼과 융합하는 것이다.
너희는 마침내 자신이 몸이나 마음이 아니고, 영이기만 한 것도 아니고, 그 셋 모두임을 알게 된다.
죽음 과정 전체가 이야기하는 바가 이것이다.
죽음 과정은 너희의 정체성을 재설정하는 과정이라고 내가 말했던 것을 잊지 마라.
죽음 과정의 첫번째 단계에서
너희는 자신을 몸 및 그 외양과 동일시함으로써 아직 갖고 있던 모든 생각에서 벗어난다.
죽음 과정의 두번째 단계에서
너희는 자신을 마음 및 그 내용물과 동일시함으로써 아직 갖고 있던 생각에서 벗어난다.
죽음 과정의 세번째 단계에서
너희는 자신을 영혼 및 그 개별성과 동일시함으로써 아직 갖고 있던 모든 생각에서 벗어난다.
여기, 자아의 전면적 잠김 속에서 너희는 앎과 체험이 하나가 되고, 자기 몸이 자기가 아니고,
자기 마음이 자기가 아니며, 자기 영혼이 자기가 아님을 알고 체험하는 지점에 왔다.
너희는 훨씬 위대한 무언가이다.
너희는 그 셋 모두를 낳는 에너지의 총합이다.
그러하니 너희는 마침내 죽음 속에서 자신의 모든 개별적 정체성을 벗고,
자신으로부터 자신의 분리를 끝낸다.
닐 : 전 여기서 우리가.. 우리를 맞으러 나온 신을 체험하게 될 거라고 당신이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요.
神 : 우리가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게 바로 그것이다.
닐 : 하지만 당신은 지금 막.....
神 : 너는 아직도 너와 신이 분리되어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나 보구나.
내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어떤 분리도 없다.
너희가 물질 삶을 살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이것을 믿지 못할 수도 있지만,
융합의 순간에는 이 점에 대해 어떤 의문도 갖지 않을 것이다.
닐 : 죽음이 그렇게 멋지다니! 전 기다릴 수 없어요!
神 : 넌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닐 : 이건 당신이 되풀이해서 말씀하셨던 것 중 하나군요.
자기실현으로 녹아드는 그 순간, 내가 전체와 하나됨을 체험하는 그 순간이
굳이 내가 죽어야만 체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제가 이해하길 바라신다는 건 저도 압니다.
神 : 그렇다. 그 순간은 그런게 아니다.
너는 물질생애 동안에도 이 녹아듦과 이 실현을 체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이상 '신과 집으로' 296~301쪽 발췌)
출처 : 신과 나눈 이야기 한국동호회 http://cwg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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