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 사후세계의 모습은 어떤 겁니까? 실제로요. 제발 저한테 몽땅 다 이야기해 주십시오.
神 : 내가 밝히지 않으려 해서가 아니라, 말해준다 해도 너희의 지금 조건, 지금 이해수준으로는 너희가 그것을 도저히 상상하지 못하는 탓에 일부 밝혀질 수 없는 것들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야기될 수 있는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소위 사후세계에서는 너희의 지금 체험하는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 중 하나를 하게 될 것이다.
1. 너희는 조절되지 않은 생각들을 창조하는데 굴복할 수도 있고,
2. 자신의 체험을 선택에 따라 의식하면서 창조할 수도 있으며,
3. 존재전체의 집단의식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 마지막 체험을 재합일, 혹은 '하나'와의 재결합이라 부른다.
하지만 너희가 첫번째 길을 택한다 해도, 너희 대다수는 그다지 오래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상에서 너희가 처신하는 방식과 달리).
이것은, 자신이 체험하는 것을 싫어하자마자,
너희는 새롭고 좀 더 즐거운 현실을 창조하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그냥 멈추는 것으로 이렇게 할 것이다.
이 때문에 너희는 그렇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 한, 그토록 겁내는 "지옥"을 체험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설사 그런 경우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점에서 너희는 "행복할" 것이다.
(네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비참한" 것에 "행복해한다.")
그러니 너희는 더 이상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때까지 계속 그것을 체험할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 대다수는 그 체험을 막 시작하려는 그 순간에 이미 거기서 벗어나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될 것이다.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너희는 지상에서의 삶에서도 지옥을 없앨 수 있다.
너희가 두번째 길을 택해 자신의 체험을 의식하면서 창조한다면,
너희는 의심할 여지없이 "곧장 천국에" 이르는 체험을 할 것이다.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그리고 천국을 믿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이것을 창조하려 할 테니 말이다.
설령 천국을 믿지 않는다 해도, 너희는 체험하고 싶은 건 뭐든지 체험하게 될 테고, 이것을 이해하는 순간, 너희의 소망은 점점 나아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결국 너희는 천국을 믿게 될 것이다!
너희가 세번째 길을 택해 집단의식의 창조에 자신을 맡긴다면,
너희는 순식간에 완전한 포용과 완전한 평온, 완전한 기쁨, 완전한 자각,
그리고 완전한 사랑 속으로 옮아갈 것이다.
이런게 집단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는 '하나임'과 하나될 것이고, '너희인 것'을 빼고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전부'를 빼고는, 다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 다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너희가 결정하기 전까지는.
이것이 너희 다수가 명상상태에서 아주 잠깐씩 경험하곤 했던
"하나임과 하나되는" 체험인 열반nirvana이다.
이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경이다.
이렇게 해서 너희가 무한시간 - 무(無)시간 동안 하나임을 체험하고 나면,
너희는 마침내 그 체험을 그만둘 것이다.
'하나 아닌 것'도 함께 존재하지 않고서는, 또 그것이 존재할 때까지는,
'하나임'을 '하나임'으로 체험할 수 없기에, 너희는 이것을 이해하면서
다시한번 분리, 즉 분열이라는 발상과 생각을 창조할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영원히 영원히, 끝없이 영원히, 우주 수레바퀴를 따라
여행하고, 가고, 돌고, 존재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몇번이고 - 무수히 여러번, 그때마다 무한한 기간동안 - 다시 하나됨으로 돌아갈 것이고, 우주 수레바퀴의 어떤 지점에 있든 '하나됨'으로 돌아갈 도구가 자신에게 있음을 알리라.
닐 : 그리고 당신은 우리가 죽을 때 지니고 있던 의식수준에 반드시 머물러야 하는 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요?
神 : 그렇다. 너희는 원하는 만큼 재빨리 다른 수준으로 옮아갈 수도 있고,
너희가 하고 싶은 만큼 많은 "시간"을 들일 수도 있다.
민일 너희가 한정된 관점과 조절되지 않은 생각의 상태로 "죽는다면",
너희는 더 이상 원하지 않을 때까지 그 상태가 너희에게 가져다주는 모든 걸 체험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너희는 "깨어나" - 의식하면서 - 자신의 현실을 손수 창조하는 체험을 시작할 것이다.
너희는 첫 단계를 돌아보면서 그것을 정화(淨化)라 부를 것이고,
너희 생각의 속도로 원하는 모든 걸 가질 수 있는 두번째 단계를 천국이라 부를 것이며,
'하나됨'의 희열을 체험하는 세번째 단계를 열반이라 부를 것이다.
(이상 '신나이' 제3권 155~158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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