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하는 좋은 이유
어느 날 새벽 사촌이 내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는 자살을 하려고 총구를 머리에 대고 있으며,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만일, 자기가 살아있어야 하는 좋은 이유 하나를 대지 못하면,
방아쇠를 당겨버리겠다고....
나는 오랫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진심으로 그에게 좋은 이유를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전화선 맞은 편에 그를 둔 체,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그가 듣고 싶었던 진실한 답이었나 봅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정직한 말을 들어 본 것은 그 때가 처음이며,
그게 바로 자기가 찾고 있던 것이라고....
우리는 누구나 진실을 갈망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릅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작업을 계속해 나갈수록 그 순간의 진실을 점차 명쾌히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진실을 알아차릴수록 작업은 더 쉽고 유연해 지며
더 쉽게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순간에 정직하면 마음은 아주 편안해 집니다
한 번도 마음을 바꾸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나무가 문이 되고, 문은 장작이 되고, 장작은 불타면 공기와 땅으로 돌아갑니다
모두 이렇게 끊임없이 변합니다
믿었던 사람의 마음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두려워지나요?
그 때문에 마음이 혼란스러운가요?
마음은 언제나 바뀝니다
그것이 무슨 문제라도 되나요?
문제는 늘 하나뿐입니다
이 순간 조사되지 않은 당신의 이야기!
바이런케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