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영혼공부/마음공부

혜민 스님의 글입니다.

yyddgim 2012. 10. 19. 08:40

혜민 스님의 글입니다.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세상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 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것 입니다.

그렇다면 내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 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 한다면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것 이었다는 깨달음 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것입니다.

이처럼 부처가 아닌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 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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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이 어떤 큰 모임에 가면

꼭 한두명은 있는것은 당연한 거에요.

사람마다 타고난 카르마(업)가 다른데 어떻게 다 좋을수 있겠어요?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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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쳤을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선택했을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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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들을 적당것 무시하고 사는 법을 익혀요.

일일이 다 마음쓰면 불행합니디.

행복해지고 싶으면 다른사람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할 시간에 나 하고 싶은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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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솔직해져 보세요.

도대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말고 내안에서 뭘 원하는지.

그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해서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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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헛소문을 내가 그안에 들어가서 정리하려고 하지마세요.

헛소문은 2개월만 지나면 진실이 어느정도 밝혀집니다.

내가 정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오해를 살수가 있고

굳이 해명하려고 하면 유머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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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에 대한 비평을 나에 대한 비판으로 생각하시고 가슴 아퍼하지 마세요.

그사람이 나에 대해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습니까?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를 몇마디 말로 규정되도록 허락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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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욕을 하면 가장 현명한 처리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에요.

내가 30초만 존심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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