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미사

미사를 지내시는 분은 누구인가?

yyddgim 2014. 6. 14. 22:33

*미사를 지내시는 분은 누구인가? |

 

 

(고해소의 사제, 오상의 비오 성인  어록

"좋은 하루 되십시오" 중에서)


 


'비오 신부님, 미사 중에 그렇게 많이 우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의 딸아, [제대 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비한다면 조금 흘리는 눈물이 무엇이겠는가? 억수 같은 눈물이 쏟아져야 마땅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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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신부는 '우리가 미사중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함께 수난을 당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천국에 가서나 알게 될 것입니다."



 

 

 

 

 

 

 

 

 

 

 

 

[속죄와 회개의 희생제사- 미사성제]

 

나는 과연 미사를 어떻게 드리고 있는가?

 

 

 

 



미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과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사를 통해서 받는 은총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이따금 신자들에게 미사를 통해서
어떤 은총을 받고 있는지를 질문했을 때,
대개는 "잘 모르겠다."
"받는것 같기도 하고 받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라는
애매모호한 답이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신앙인들은
미사 참석보다 모임이나 행사를 더욱 중요시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신자로서 미사성제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우선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

[과연 미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요?
미사가 없는 가톨릭 성 교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 때마다 참석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미사의 중요성을 망각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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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지내시는 분은 누구인가?

"미사를 지내는 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일부 신자들은 "사제나 신부님"이라고 답을 합니다.
저는 이곳 저곳 강의를 다니면서 이러한 질문을 할 때
[기본교리]마저 잊어버린 답이 나오면 잠시 말문이 막히기 까지 합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너무 교리를 소홀히하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나는 아픔이기도 합니다.
미사를 지내시는 분은 바로 대사제요 하느님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제는 그분의 대리자로서 미사를 집전할 뿐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중에서, 우리가 하느님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가
미사 이외엔 과연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미사를 통해서
아무리 커다란 은총이 쏟아진다 하드레도
우리는 미사를 통해서 진정한 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올바른 영성체의 의미를 모르면서도
"그리스도의 몸" 하고 내미는 성체를 "아멘"하고 받아 영하면서 
그리스도의 은총을 누리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죄 사함(치유의) 은총 받는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 은총이
우리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자리할 수 있게 하지 못한다면
과연 주님의 은총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매일 혹은 주일마다 미사를 드리면서도
은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사전과 미사중과 미사후를 구분해서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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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전)

1. "미사를 드리기 전에 미사를 드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만일 준비를 하고 있다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2. 독서와 복음을 미리 읽고 조용히 묵상을 하는 가운데서
미사를 드리게 될 때, 우리 는 그 분의 말씀으로 인해서
그분을 강하게 느끼고 그분의 메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방법으로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혹 성당에는 일찍 오지만 성전에 들어가지 않고 성전 밖에서
미사 시작 시간까지 교우들과 잡담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3. 미사를 의무적으로만 생각하여 미사 시간만 생각하고
허둥지둥 달려와 간신히 미사시간을 맞추고 계시지나 않으십니까?


(미사중)

1. 사제의 말씀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까?
2. 본기도, 예물기도, 감사송, 영성체 후 기도의 내용이 뭔지 과연 알고 있습니까?
3. 혹시 미사 중에 다른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까?
만약 미사시간 동안 다른 것에 정신을 빼앗겨 미사를 드렸다면
진정 미사를 드렸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4. 사제의 입을 통해 나오는 기도에 정신을 집중하며
그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리면서 정신을 미사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까?
5. 내가 바치는 기도에 나의 마음과 정신과 생명 즉, 나의 영혼 전 존재를 열고 있습니까?


(성체를 모실때)

1. 그리스도께서 내 영혼에 오시는 성체를 모실때 과연 나는 어떤 자세입니까?
2. 그냥 의식적으로 성체를 모시고 잠시 침묵을 지키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나의 죄로) 합당치 않은 내 마음에 오시는 예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까?
3. 희생되어 나를 위해 나에게 먹히시는 주 예수님...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분과 진정 일치하려는 간절한 바램이 가집니까?

 


(미사후) 1. 마침 성가가 끝나기도 전에 일어서지는 않습니까?


2. 아직 미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주님께서 아직 제단에 계시는데...
먼저 나가서 다른 할 일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 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마치 영화상영이 끝난 후
극장에서 밀물 빠져나가는 것 처럼 몰려 나가는 사람의 대열에 나는 속해 있지 않습니까?

4. 미사 중에 내린 풍성한 은총을 다시한번 음미하면서
진한 감동을 느끼려 하고 주님께 마음을 여는 시간으로
잠시 [침묵]중에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까?



미사중에 내리는 은총을 풍부히 받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미사'를 봉헌해야 합니다.
또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일치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에 귀를 방긋 열어 놓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미사를 통해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되어 있을 때
주님께서는 엄청난 은총과 감동을 주십니다.
미사를 통해서 전해지는 미사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만 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매 시간 큰 기쁨을 감당치 못하고 주님을 찬미 흠숭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는 그리스도인인 가톨릭 신자는 미사의 의미를
더욱 깨달아나가면서 미사에 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미사에 어떤 마음으로 참례하였는지를
깨닫고 반성해 나가야 합니다.

미사가 조금 지겹게 느껴지거나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할 의식이 되어버린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총을 저버리는 불쌍한 사람, 불행한 사람입니다.

미사는 준비하고 임하는 만큼...
진실된 마음으로 임하는 만큼...
끝난후 오늘의 미사를 되새기는 만큼...
우리들에게 은총으로 다가오고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소나기보다도 더 세차게 내리는 은총을
가랑비 처럼 받아드려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진실되고 사전 마음의 준비가 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들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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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는 치명적인 [대죄]를 지은 죄인에게는 회개의 은총을,
올바르게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소죄]의 사함과 [죄로 인한 고통을 면하게 하는 은총]을 가져다 줍니다. 미사는 각자에게 필요한 [특별 은총] 외에 [일상적으로 필요한 은총 또한] 더해 줍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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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는 골고타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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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성제는 지극히 거룩한 성삼위에게 무한한 공경을 드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수난을 재현하는 것이며 미사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께 우리 주님의 순명과 주님의 고통과 주님의 고귀한 성혈의 공로를
바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교황 회칙 [교회는 성체성사로 살아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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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체성사는 고해성사와 결코 떼어 생각할 수 없다" 강조하십니다.
즉 잊혀져가는 고해성사를 강조하시며 회개와 희생 속죄의 정신이 미사의 참된 영성이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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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 성체성사 참된 본질은 그저 인간 형제애적 나눔이나 식사가 아니고, 참회로 주님께 내 죄를 용서받는 [속죄의 희생제사]라는 것입니다.
즉 미사란 속죄 회개, 용서와 치유의 거룩한 고통의 희생제사인데, (성하께서는 이 회칙에서)
이 희생제 정신이,요즘의 개신교적 초교파 교회일치 운동과 그런 여러 오류 현상들(열린미사 형식)(마치 세계 인류 형제애적 나눔 잔치, 인간 식사문화축제기능으로만 인식됨)으로 훼손되고 있는걸 곳곳 문헌들에서 경고하십니다.  

 



-교황 성하 [성체성사의 해] 회칙 내용 일부-2003.04.07) 

 

 


"교회의 여러 지역에서는 이 놀라운 성사에 관한 [가톨릭 교리]와 [건전한 신앙]에 혼란이 생기는 폐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극단적으로 축소하여 이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찬례가 지닌 [희생 제사] 의미를 없애 버리고 단순히 [형제애의 잔치]로 거행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여기 저기에서, 비록 의도는 좋지만 [교회의 신앙 표현 원리에 어긋나는 성찬 관습]에 빠져드는 [초교파적 행위]이 생겨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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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성체 후 성체주님과의 묵상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속죄 회개와 감사의 개인적 묵상 시간인데 이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성체
후 적어도 15분간음료나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며 어떻한 음식 회합도 그 시간 내에 행해서는 안됩니다. 영성가들은 최소 30분을 성체의 주님과의 개인적 대화 시간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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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신교에서 행하는 성찬식은 주일미사를 대체할 수 없고
가톨릭 신자들이 개신교 친교 빵을 거절하여야한다 강조하십니다.
 



-교황 성하 [성체성사의 해] 회칙 중에 (30항)-


"가톨릭 신자들은 이들 갈라진 형제(개신교)들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지만,
[성찬례의 본질] 흐리는 것 묵과함으로써 [진리]를 명백히 [증언할 의무]를 저버리지 않도록,
그들(개신교)의 예식에서 나누어 주는 [친교의 빵]을 거절하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눈에 보이는 완전한 일치를 향한 진전이 늦어지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말한 교회 공동체들(개신교)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초교파적] 말씀 전례나 [공동 기도 예식], [나아가 그들 공동체의 전례 예식 참여]로
주일 미사를 대신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